미국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약 3분의1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민간 세계와 달리 군에서는 자기가 근무하고 싶은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해서라도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이면 10명 이상의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버스를 타고 45분 거리에 있는 베데스다로 이동, 해군 군의관들로부터 차례로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다.
해사 통계에 따르면 2006년에 입교한 생도 993명 가운데 349명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다. 또 지난해 비행훈련 입교 272개 자리에 지원한 310명의 사관생도 가운데 104명이 수술을 받은 생도였다. 한때 시력이 나빠 특수부대에 입대할 자격이 없던 사람들도 이제는 수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것.
과거 점수는 좋지만 시력이 나쁜 생도들은 주로 잠수함 근무에 배치됐다. 그러나 해군 사관학교가 모든 생도들을 대상으로 시력교정 수술을 무료로 해주기 시작한 지난 5년간 매년 잠수함 근무요원들은 신청이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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