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대포동’시험발사에 이례적 우려표명
이라크 파병 미군 철수 등 본토 방어대책 촉구
미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워싱턴 주민들이 큰 불안을 느낀다며 본토방위를 위해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빨리 추진하라고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가 촉구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19일 정기 언론 브리핑에서 주방위군 사령관인 티모시 로웬버그 소장의 말을 인용, 해외 군사개입으로 정작 본토의 자체적인 국방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국 본토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최신형‘대포동’장거리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곧 실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발사 소식에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고 밝힌 그레고어 지사는 “북한이 개발한 3단계 로켓은 시애틀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레고어 지사는 워싱턴주민들도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라크 등 해외에 주둔해 있는 미군을 속히 국내로 귀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홀리 암스트롱 주지사실 공보국장은 지금까지 북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그레고어 지사가 북한이 시애틀을 사정거리에 둔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워싱턴 주민들의 안전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로웬버그 사령관과 일련의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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