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빌딩 유리 청소부 청소하는데 걸리적
보스턴 고층빌딩 유리 청소부, 갈매기 죽인 이유로 유치장 신세 후 파면
보스턴 다운타운에서 고층 빌딩의 유리를 청소하는 일을 하던 크리스토퍼 과이 씨가 갈매기 한마리를 죽인 이유로 직장을 잃고 유치장 신세도 졌다.
다운타운 데본샤이어 스트릿의 한 고층 빌딩의 외부 유리를 청소하던 과이 씨는 지난 9일 일하는 내내 갈매기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하
고 있었는데, 그만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는 가지고 있던 빗자루를 휘두르다가 갈매기 한마리가 그 빗자루에 맞았고 갈매기는 바닥에 떨어져 죽고 말았던 것. 이 광경을 빌딩 내부에서 지켜보던 회사원들이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과이 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동물 학대죄로 끌려가 그
날 밤을 유치장에서 지내야 했고, 그 다음날에야 보석금을 가져온 아내 덕택에 풀려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월요일에 출근해 보니 해고 통지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동물, 특히 조류를 사랑해 집에서 애완용으로 핀치새 14마리, 잉꼬 2마리, 비둘기 4마리, 고양이 3마리, 개 2마리 등을 기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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