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항상 넣는 감자. 습관적으로 매일 먹던 종류만 사게 마련인데, 조금만 둘러보면 놀랄 만큼 색다른 종류의 감자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특히 요즘은 감자 속까지 레드, 블루, 보라 등 컬러풀한 감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똑같은 감자요리지만 색깔만 달라져도 식탁이 한결 새롭지 않을까. 다양한 감자의 종류의 소개한다.
내 입맛에 맞는 감자 고르기
◇유콘 골드(Yukon Golds)
노란색 껍질과 황금빛의 컬러가 도는 유콘 골드 감자는 사이드 디시로 많이 애용되는 매시 포테이토로 만들어 먹기에 좋은 종류. 맛 또한 버터를 바른 듯 부드러운 것이 특징. 매시 포테이토뿐 아니라 잘라서 굽거나 통째로 구워 먹어도 맛있다.
◇올 레드 포테이토(All Red Potatoes)
붉은 색 껍질에 핑크 빛 속살이 특이한 이 감자는 보통 감자보다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 샐러드 만들 때나 매시 포테이토 만들 때 사용하면 평범한 감자 요리가 붉은 빛이 도는 색다른 감자 요리로 변신한다.
◇핀걸링(Fingerlings)
짧고 통통한 손가락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핀걸링 감자는 감자 특유의 향이 깊고 다양한 종류와 컬러가 있다. 통째로 구워 먹기 좋으며 자른 후에도 모양이 잘 유지되어 샐러드에 넣어도 좋다. 또한 볶거나, 삶거나, 찌거나, 그릴에 굽거나 프렌치 프라이로 먹어도 맛있다. 핀걸링 감자는 다른 감자에 비해 전분 함유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루비 크레센 바나나 핀걸링(Ruby Crescent Banana Fingerling)
이 감자는 붉은 색 껍질에 노란색 속살과 중앙에 붉은 색 초승달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범하지 않은 생김새만큼 맛도 뛰어나지만 멋스러운 음식 담음새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그래서 주로 고급 레스토랑의 사이드 디시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요리 후에도 모양이 변하지 않아 샐러드용으로도 적합하다.
◇버터크림(Buttercreams)
버터크림 감자는 핀걸링 감자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그보다 납작한 것이 특징. 맛은 이름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유콘 골드 감자와 맛이 비슷하지만 익은 감자 살이 핀걸링 감자에 비해 보슬보슬한 것이 특징이다. 삶거나 찌거나 구워 먹기 좋으며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감자다.
◇러셋(Russets)
유난히 껍질에 흙이 많이 묻어있는 러셋 감자는 굽거나 프렌치 프라이, 매시드 포테이토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 다른 감자에 비해 전분이 많이 함유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보슬보슬한 맛이 나는 게 특징.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루셋 감자에는 다른 감자에 비해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레드 포테이토(Red Potatoes)
빨간 껍질에 노란 속살이 먹음직스러운 레드 포테이토는 다른 감자에 비해 크기가 아담한 것이 특징. 다른 감자에 비해 전분 함유량이 적고 당분 함량이 많아 삶아 먹기에 좋으며 포테이토 샐러드나 그라탕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올 블루 포테이토(All Blue Potatoes)
진한 푸른빛이 도는 이 감자는 독특한 컬러만큼 향도 좋을 뿐 아니라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블루 포인트 샐러드와 블루 매시 포테이토 외에도 찌거나 구워 먹어도 색이 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맛도 좋다.
◇퍼플 퍼루비안 포테이토(Purple Peruvian Potatoes)
진한 보랏빛이 도는 이 감자는 블루베리에 버금가는 노화방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 감자다. 일반 감자보다 부드러우면서도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샐러드는 물론 프렌치 프라이, 포테이토 칩으로 만들어 먹기에 제격이다. 과일처럼 깎아서 그냥 먹어도 먹을 만한데, 더부룩한 속을 편하게 해준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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