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동쪽 테럴 카운티 소재 공기정화 필터 제조공장에서 15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 피해를 내고 수시간만에 겨우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내부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60여명의 종업원들이 작업중이었으나 화재 발생후 신속하게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시커먼 유독가스가 사방 6마일 반경의 시야를 가림에 따라 인접한 80번 하이웨이와 컬큇로드 등 로컬도로들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월마트와 CVS 파머시등의 쇼핑객들을 안전지대로 소개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테럴시 소방당국을 인용, 공장내부의 플라스틱 물질이 발화성이 매우 강한데다 거센 바람마저 불어와 조기진화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모닝뉴스는 이어 소방당국이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화재발생 장소는 단층공장의 중앙구역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특히 공장 중앙에 있던 몇개의 프로판가스탱크가 폭발하면서 금속지붕이 플라스틱 주조물 위로 무너져 화재진압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테럴 카운티의 기온이 화씨 90도를 넘어 쉽사리 잡히지 않는 불길과 수시간 사투를 벌이던 몇몇 소방대원들은 지친 나머지 사다리와 아스팔트 도로 등에 자리잡아 주저않고 말았으며 이런 모습들은 채널8 등 로컬 텔레비젼 방송에 비쳐졌다.
한편 이날 테럴시 미국 적십자사에 속한 자원봉사자들은 기력을 잃어가고 있던 소방대원들에게 음료수, 간식과 수건등을 제공하며 봉사했다고 방송들은 전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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