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빅 아일랜드 힐로에서 호송중 사망한 타네 레이알로하(28세)가 어떻게 족쇄를 풀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레이알로하는 교도관이 뒤에서 발사한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가운데, 한 목격자는 그가 탈주시 수갑은 차고 있었으나 다른 족쇄 같은 것은 없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수감자를 호송할 때에는 규정상 반드시 수갑과 족쇄는 물론 허리에 체인까지 채워야 한다. 교도소측은 레이알로하가 힐로 법정을 나설 때는 규정된 족쇄를 모두 채웠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레이알로하가 호송 도중에 족쇄를 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레이알로하가 도주할 때 교도관이 팔이나 다리가 아니라 머리부분을 조준한 것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도관들은 죄수가 도주할 경우 커뮤니티 보호차원에서 총을 발사할 수 있으나, 발사 이전에 경고를 해야 한다. 당시 총을 발사한 교도관이 사전경고를 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레이알로하의 여자 친구인 사브리나 카우아이는 임신 8개월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이알로하는 이전 관계에서 태어난 다른 3명의 아이가 있다. 이들 커플은 라스베가스로 이주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