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음료 ‘아담한 사이즈’ 인기
“친근감 가는 숫자… 매출도 영향”
“100칼로리를 찾으세요”
스낵과 음료 등 식품시장의 제품 사이즈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쿠키, 크래커, 칩, 팝콘, 요구르트, 심지어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카콜라 역시 최근 100칼로리 8온스 제품을 출시하며 ‘아담한 사이즈’의 소매 식품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작은 규격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훨씬 친근감 있게 다가서기 위해 탄생했다. 스낵 전문브랜드 ‘크래프트’사의 로리 구지내티 대변인은 “칼로리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100’이라는 숫자는 기존 제품보다 접근이 쉽다”며 식품업계에 불고있는 제품 규격 변화추이를 설명했다.
이런 제품의 축소에 대해 소비자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LA에 사는 김지영 주부는 “아이들이 매번 절반 이상 남겨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는데 이제는 한번에 다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여성은 “용기가 귀여워 먹고 남은 케이스를 보관하고 싶은 정도”라고 높은 호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마켓에 나와있는 ‘100칼로리’ 제품은 다음과 같다.
▲크래커 : 크래프트사는 이번 주 각 마켓을 통해 ‘리츠’와 ‘보리 멀티그래인’을 100칼로리 포장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페퍼리지 팜사는 ‘골드피시’ 100칼로리 제품을 최근 런칭했다.
▲팝콘 : 제네럴 밀스사는 지난해 팝콥 업계에서는 최초로 100칼로리 제품을 선보였으며졸리타임 역시 100칼로리 미니백 제품을 뒤이어 출시했다.
▲칩 :프리토레이는 최근 100칼로리 ‘도리토스’와 ‘치토스’를 각각 출시했고 ‘선칩’도 100칼로리 포장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요구르트 : 요플레는 지난 2월 100칼로리 라이트&크리미 요구르트의 시판에 들어갔다.
▲소프트 드링크 :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클래식 제품과 스프라잇, 체리콕에 대해 미니캔 사이즈(8온스) 제품을 프로모션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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