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뷰티의 직원이 미용소금을 진열하고 있다.
죽염·녹차·복숭아등 다양
100달러 넘는 미용소금도
건강소금 세상이 열렸다.
바야흐로 소금시대다. 마켓 소금코너는 기능성 소금이 장악했으며 화장품샵에서는 미용소금이 날개 돋힌 듯이 팔리고 있다. 천연 소금램프는 꾸준한 인기로 판매율을 높이고 있다.
마켓에서는 최근 몇 년새 선보인 각종 기능성 소금이 인기다. 대나무에서 고온처리 한 죽염은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지난해 등장한 녹차소금이나 황토복숭아소금, 쑥소금 등도 일반 소금보다 약간 비싼 가격이지만 지속적인 판매율을 자랑한다. 일반 소금이 1.36kg에 약 2.99달러 하는 것과 비교해 기능성 소금은 200∼300g이 2∼3달러선.
산에서 나는 명품소금인 ‘로즈솔트’도 관심 품목. 음식 뿐만아니라 과일세척, 양치질, 목욕 등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주부들에게 반응이 좋다. 200g 1봉지가 5.99달러, 500g 1봉지가 11.99 달러선.
화장품샵에는 ‘미용소금’을 찾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드름, 아토피, 건조 피부에 효과가 있으며 일부 명품 소금은 슬리밍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가격은 기능과 원료, 제품 제조국가에 따라 20달러선부터 100달러를 호가하는 상품까지 다양하다.
팔레스뷰티 갤러리아점의 주디 박 매니저는 “120달러에 판매하던 중 최근 85달러로 가격 인하,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소금으로 만든 천연램프도 등장했다. 히말라야에서 발견된 락 솔트를 원료로 만든 램프로 음이온 발생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빛과 소금의 세상’ 전동석 사장은 “고객들이 탈취나 공기청정, 알러지 증상 개선에 효과를 봤다고 말한다”면서 “한달에 800∼900개의 램프가 판매되고 있으며 타운내 또 다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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