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총영사, 1/4분기 경제협의회서 FTA 등도 설명
금년 내 미국비자 거부율 3% 이내로 떨어질 전망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는 한인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한미간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지난해 3.28%를 기록한 한국인의 미국비자 거부율이 금년 내에 3% 이내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일 총영사관에서 올해 첫 서북미 지역 경제협의회를 주재한 권 총영사는 한인 기업인들에게 현재 한미양국이 긴밀하게 추진중인 자유무역협정(FTA) 및 VWP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권 총영사는 FTA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의미와 함께 장기적으로 한국경제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외무역 의존도가 70%를 상회하는 한국이 아시아권역의 경쟁국인 일본이나 중국에 앞서 미국과 FTA를 체결한다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총영사는 한국정부가 한국인들의 미국 밀입국이나 미국 내 불법체류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정부도 한국의 이 같은 의지를 충분히 인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창부 영사는 워싱턴DC에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연합이 발족됐다고 설명하고 서북미지역 한인들도 이에 적극 가입해 VWP의 성사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홍진 대한항공 시애틀지점장은 업무현황 보고에서 한국일보에 이미 보도된 대로 화물기 편의 시택공항 취항이 6월1일로 확정됐다고 밝히고 시애틀지역의 한인 무역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가을 서북미 제2의 한인은행으로 출범하기 위해 준비중인 유니뱅크의 김영진 행장내정자는 11일 현재까지 모두 2천35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 캘리포니아지역 한인은행들보다 자본금을 많이 조성했다며 시애틀 한인사회의 엄청난 경제적 가능성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동학 지상사협의회장, 대한한공·아시아나 지점장, 금융기관 대표자들과 각 한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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