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플로리다를 운행하는 앰트랙 서비스가 13일 일시적으로 운행이 금지돼 이날 하루 수만 명의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발생했다.CSX 교통공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셀마에서 북쪽으로 10마일 정도에 위치한 다리 보수 공사를 위해 13일 뉴욕과 플로리다를 운행하는 앰트랙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필요 시 서비스 중지를 14일까지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운행이 취소된 열차는 ▲뉴욕-마이애미 실버스타(91, 92번 열차) ▲실버 메티어(97, 98번 열차) ▲오토 트레인(52, 53번 열차) 등 이다. 또한, ▲뉴욕-차로테 카로리니안(79, 80번 열차) ▲뉴욕-사바나(89, 90번 열차) 등의 경우는 뉴욕부터 노스캐롤라이나 록키 마운틴까지밖에 운행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앰트랙은 13일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하고 다른 날짜로 열차 스케줄을 잡아주고 있으나 급한 용무를 위한 승객들을 위해 대체 수송 수단을 마련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엠트랙의 베르내 그라함 대변인은 “이번 운행 취소는 정기 점검 중 노스케롤라이나에 위치한 한 다리에서 결함이 발견돼 부득이하게 실시하게 됐다”며 “13일 현재 수리가 14일까지 연장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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