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식씨, 지역서 신망얻어...당선 확실시
에스터, 코미디언으로 주류사회 널리 알려져
김재연씨, 버겐카운티 유산검인 판사 출마
올 가을 북부 뉴저지 일원에서 3명의 한인들이 각종 선거에 출마키로 해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0일 현재 후보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에스터 굿하트(공화·데마레스트 시의원 선거)씨와 최용식(민주·레오니아 시의원 선거)씨, 그리고 김재연(공화·버겐카운티 유산검인판사 선거)씨 등 3명. 이들은 모두 선거 경험은 없으나 나름대로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 경력을 쌓아왔다.
한인 2세로 유대인 남편을 두고 있는 굿하트 후보는 미 주류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지역 주민들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데마레스트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본보 4월12일자 A1면>
최용식(미국명 필립 최)씨는 뉴저지 한인경제인협회장으로 이 지역 한인사회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레오니아에서 20여년간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같은 민주당의 조이스 고어 후보와 등록을 마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레오니아 상인번영회장과 타운 경찰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오면서 지역 주민들과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신임을 얻어왔다.
버겐 카운티 유산검인 판사(Surrogate Court Judge) 후보로 출마하는 김재연(미국명 제이 김)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6월 예비선거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되는 김 후보는 11일 뉴저지 한인 단체장들과 모임을 갖는 등 한인사회를 상대로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 한인회, 포트리 한인회, 동부뉴저지 한인회, 뉴저지 한인세탁협회, 뉴저지 총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은 “2004년 제이슨 김 팰팍 시의원, 2005년 준 최 에디슨 시장에 이어 올해 또다시 뉴저지에서 한인 정치인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저지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관련, 미 전역에서 급부상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실시되는 각 지역 교육위원 선거에도 폴 리(팰리세이즈 팍), 베로니카 예(레오니아), 임용석(올드 태판)씨 등 3명의 한인이 출마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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