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세대 지도자 대화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임이 하버드 법대 지원하에 지난달 23일 오후 하버드 법대의 하크니스 홀에서 6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모임은 현재 하버드 법대 방문교수인 숭실대 배임호 교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도로 기획된 남북 차세대 지도자 포럼을 위한 준비 모임이었으며, 주제는 “Structure of People-to-People Dialogue”였고 배임호 교수와 MIT Lawrence Susskind 교수 공동 사회로 남북 차세대 지도자들간의 대화를 촉진시키는 방법들이 논의되었다.
이는 하버드 법대에서 진행될 3번에 걸친 봄학기 학술대회의 첫번째 행사로 “People-to-People Dialogue between Young Leaders of North & South Korea” <남북차세대지도자포럼>의 준비 모임에 해당한다.
개회사를 한 배임호 교수는 ‘이 대화 포럼이 정치, 경제, 군사 및 외교적인 접근에 못지않게 <사람과 사람의 통일>이 준비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남북통일과 관련되는 각종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사회적 갈등을 지금부터라도 대비해야 되겠다는 목적하에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배 교수는 또 계획 중인 <남북한차세대지도자대화포럼>의 가능성과 전망에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아일랜드 등 기타지역에서의 경험을 근거로 남북한 차세대 지도자 대화의 중요성이 다양하게 논의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3차에 걸친 학술모임의 첫번째 행사를 통하여, 남북한의 이슈가 캠브리지 지역의 교수, 학자, 전문가 및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차 모임이 열리는 4월4일에는 좀 더 진전된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차 회의는 5월 9일에 열린다.
배임호 교수는 한미정치발전 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한국통일에 관한 이슈들을 중요 포럼의 의제로 삼는 연구소 행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번 남북 차세대 지도자 포럼을 하버드 법대의 전격적인 지원하에 프로젝트화 하게 된 것이 한국통일의 길에 큰 역할이 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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