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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S. 스프링 스트릿 오피스 빌딩. <이승관 기자>
최근 매각돼 총 1,000유닛 콘도와 6만스퀘어피트 리테일 공간으로 재개발될 예정인 7가와 스프링 스트릿 인근 3개 부동산중 2개인 600
7가+스프링일대 3개 빌딩6만스퀘어피트 리테일상가
1,000유닛 주택으로 재개발
다운타운 히스토릭 디스트릭의 3개 빌딩을 약 1,000유닛의 주택과 6만스퀘어피트 규모 리테일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국제적인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회사인 코일리어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유대인 개발업자 배리 샤이는 7,500만달러에 ‘스프링 스트릿 플라자’로 불리는 3개 부동산을 최근 매입했으며, 앞으로 이들 빌딩을 콘도 등 주거시설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샤이가 이번에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3개 부동산은 12층 24만6,900스퀘어피트 오피스 빌딩인 650 S. 스프링 스트릿, 3층 지하 주차장을 갖춘 17층 27만5,765스퀘어피트 오피스 빌딩인 600 S. 스프링 스트릿, 봉제공장들이 입주해 있던 11층 22만3,131스퀘어피트 창고형 빌딩인 111 W. 7가 등이다. 7가 건물은 이 곳에 입주해 있던 40여 한인 봉제업체들이 이번 매각으로 공장 자리를 비워주고 나온 곳이다.
이중 가장 유명한 빌딩은 1920년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입주해 있던 650 S. 스트릿 부동산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로비와 클래식한 설계 디자인, 수준 높은 건축 공법 등이 특징이다.
코일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마이클 로스는 “이번에 샤이가 매입한 포트폴리오는 다운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개발에서 비켜나 있던 곳을 메우면서 현재 주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각종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LA 다운타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와 프레드 코도바 등 6명의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팀은 셀러인 L & R 인베스트먼트사를 위해 거래를 중개했다. L & R은 LA를 포함한 미국 내 대도시에서 주차시설을 다수 소유, 운영하고 있다.
로스에 따르면 바이어인 샤이는 다운타운에서 최근 진행한 다른 주택개발 프로젝트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스프링 스트릿 플라자 1단계 개발을 즉각 시작할 계획이다.
다운타운의 히스토릭 디스트릭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도 4,500유닛 이상의 주택이 최근 완공되었거나 건설중이다.
다운타운 전문 매직 프라퍼티스의 브라이언트 정 대표는 “3,000~1만스퀘어피트 규모 중소 봉제공장들이 몰려 있는 7가와 로스앤젤레스 스트릿 인근의 고층 빌딩들이 잇달아 콘도로 전환되고 있다”고 다운타운의 주택개발 붐을 전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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