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시장을 둘러싼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패나소닉의 신제품들.
삼성·LG ‘약진’ 패나소닉 ‘주춤’
세계 TV 시장의 축소판으로 간주되는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PDP TV가 약진하고 있다.
22일 전미가전협회(CEA)에 따르면 북미 PDP TV 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패나소닉의 기세가 올 1·4분기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 20%대로 상승했고, LG전자가 자체 브랜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CEA가 미주요 소매판매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나소닉은 2월 중순부터 이 달 초까지 최근 3주간 점유율이 36%, 26.8%, 27.8% 등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올 1월 사이에 30%대 후반~40%대 초반을 형성했던 것과 비교할 때 확연히 준 것이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주간 13.9%와 16%, 19.3% 등 꾸준히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20%대 점유율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4·4분기 미국 PDP TV 시장에서 10% 초반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의 미 PDP TV 시장점유율 상승은 주력모델인 42인치 HD급 모델의 가격하락으로 수요를 견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LG전자(제니스 브랜드 제외)역시 자체 브랜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이 2∼3%에서 이 달 초에는 6.1%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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