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
LA공항 VIP라운지 단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LA 국제공항(LAX) VIP 라운지가 새롭게 단장된다.
LAX측은 외국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VIP 라운지가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VIP 라운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현재 탐 브래들리 청사 4·5층에는 대한과 아시아나 등 10여개 항공사들의 VIP 라운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기타 항공사 등 4개로 통합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탐 브래들리 청사에 위치하고 있어 VIP 라운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박형순 LAX 지점장은 “VIP 라운지가 기존 라운지보다 2배 가량 넓어질 것”이라며 “가구를 포함한 모든 시설을 새로 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과 공동으로 VIP 라운지를 최신 시설로 단장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내년 8월까지 계속되며 공사 기간에 임시 VIP 라운지는 4층 푸드코트(일등석)와 아메리카항공 정비센터(비즈니스석)에 마련된다.
한인기업인 한국 입출국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미주 한인 기업인들의 인천공항 출입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측은 22일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기업인들의 출입국 수속시간을 단축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실시된다”며 “이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 등 관계 기관과 세부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전용 심사대를 활용, 기업인들이 출입국 수속을 빨리 할 수 있고 별도의 공항라운지 이용과 출입국 수속대행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
인천공항측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 수속 시간을 1시간 정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수료는 서비스에 따라 다르게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비롯, 영국 히드로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이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VIP 승객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전용 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용료로 5만원 가량을 받는다.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면 2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영국 히드로공항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라는 명칭으로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을 위한 전용 출입국 심사대를 운용중이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