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국, 새한 추가정밀 감사 통보
새한은행에 대한 정기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연방 은행 감독당국 감사관들이 감사 일정을 연장해 추가 정밀감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은행 주변에 따르면 새한은행은 통상 3주간 진행되는 정기감사가 이번주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FDIC측이 대출 및 BSA에 대한 추가 정밀감사 의사를 통보해 와 이들 분야에 대한 감사가 다음주까지로 연장됐다.
FDIC는 대출 분야에 대한 점검 내용을 두 배로 늘리고 BSA 분야 감사도 추가 인력을 투입해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은행은 이번 감사는 당초 DFI 단독의 정기감사로 예정돼 있다 최근 전격적인 행장 교체에 따라 FDIC와의 합동 감사로 뒤늦게 확대돼 감사 강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온 상황이어서 이번 감사 연장이 감사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은행 주변 관계자는 “감사관들이 감사 일정 막판에 추가로 세밀한 감사 의사를 밝히는 것은 사실 이례적인 일”이라며 “별 문제는 없었지만 까다로운 지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래, 지주회사 추진… 이달중 설립 신청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이 은행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미래은행은 자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은행을 자회사로 갖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준비를 거의 완료하고 이달 내로 곧 은행 감독당국에 지주회사 설립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은행 관계자는 “늘어난 자산 규모에 맞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올 6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 지주회사를 출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지주회사 체제를 갖출 경우 전통적인 은행 업무 외 영역으로 영업 분야를 확대할 수 있고 타주 진출 등에도 유리한 점이 있어 후발은행들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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