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스프라이스센터를 찾은 한 여성이 이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대용 기자>
전기담요·히터 등 반짝 특수
“뭐 따뜻한 거 없어요?” 아침저녁으로 이상 추위가 계속되면서 담요나 전기 히터 등 겨울용품들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생활용품 업계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늦가을이나 겨울철 수요가 많은 전기히터나 전기요 등을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에는 신소재로 만든 ‘플리스’(Fleece)담요가 인기다. 가볍지만 보온성이 강한 플리스담요는 집안에서 TV를 시청할 때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무릎 담요로 쓰기 안성맞춤. 가격도 7.99∼19.99달러로 저렴한 편이서 제철이 아닌 ‘춘삼월’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 “날씨가 춥고 비오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보온성이 좋은 담요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하루 평균 40∼50장씩 팔린다”고 밝혔다. 플리스담요는 가격이 저렴해 선물하기 좋아 10개 단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김스전기는 플리스담요 등 침구류 마케팅을 위해 아예 지난해 가을 추수감사절 샤핑 목록에 사용했던 광고를 다시 내보내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터에서는 두툼한 겨울 이불이 인기다. 일반적으로 3월은 겨울 이불의 경우 세일을 통해 재고를 정리하고 얇은 봄 이불을 내놓는 시기지만 올해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겨울 이불이 여전히 매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박정수 매니저는 “보통 3월에는 겨울이불의 경우 찾는 손님이 없어 세일을 하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며 “비가 오는 날이 늘어나고 날씨도 춥고 하니까 아직도 두꺼운 이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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