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사는 중·저소득층에
시중보다 이자 낮은 론 제공
캘리포니아 주택융자국(CalHFA)은 15일 중·저소득층의 첫 주택 구입을 돕기 위해 시중 금리보다 저렴한 이자의 40년 고정 모기지 융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홈 바이어들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5.75%에 모기지 론을 받아 40년에 걸쳐 갚으면 된다. 이 경우 바이어들의 월 페이먼트 부담은 30년 모기지를 받았을 때보다 줄지만 전체 페이먼트 부담은 긴 상환 기간 때문에 증가한다. 이 금리는 일반 40년 모기지에 비해 1% 포인트 가량 낮은 유리한 조건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바이어는 주택융자국이 지역별로 정한 수준보다 낮은 가격의 집을 구입해야 하며, 가구소득 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
트리사 파커 주택융자국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첫 번째 주택을 구입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주택융자국은 30년 고정 모기지 프로그램과 35년 이자 온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주택소유율이 2004년 현재 59.7%에 불과, 워싱턴 DC, 뉴욕주 등에 이어 3번째로 낮다. 전국 평균은 69%다.
주택융자국 LA 오피스는 컬버시티 100 Corporate Pointe, #250에 있다. (310)342-125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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