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협회 알렉스 장 경영실장(오른쪽)과 ‘도우미 센터’를 맡고 있는 크리스 박 사업담당 이사가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봉제협 우수기업 견학 프로그램
15일 ‘아메리칸 어패럴’ 첫 대상
종업원 관리 등 세미나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인봉제협회(회장 윤호웅)가 오는 15일 우수 봉제업체 견학 및 노동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협회가 선정한 첫 견학업체는 ‘아메리카 어패럴’(대표 샘 임). 노동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성공한 모범 업소로 평가받고 있는 이 업체의 경영방침과 성공 노하우를 세미나에 참가한 한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직원수 약 4,500명, 2004년 매출 1억4,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LA 비즈니스 저널이 발표한 LA카운티 비상장 기업 중 9위에 오른 종합 의류제조업체로서 그 동안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그 성공 스토리에 대해 관심을 보인 업체다.
봉제협회 알렉스 장 경영실장은 “주먹구구식 방침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들이 최첨단 장비와 선진 경영기술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첫 기회”라며 “봉제를 비롯한 의류업계에 진출하려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고문변호사로 활동중인 노동법 전문 김윤상 변호사가 강사로 나오는 노동법 세미나에서는 기본적인 노동법과 종업원 관리, 정부단속과 종업원의 소송, 고발에 대응하는 방법 등이 강연된다.
장 실장은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 사항이 자세히 소개되기 때문에 모든 한인업주들이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며 “평소 노동법 준수에 신경을 쓰고 노동법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봉제협회는 현재 운영중인 ‘도우미 센터’를 비롯해 노동법 세미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업무를 통해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는 것은 물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봉제협회 노동법 세미나는 15일 오후 5∼7시 아메리칸 어패럴(747 Warehouse St.)에서 열리며 공장 견학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다. (213)389-7776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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