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8시 에인절스테디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서 A조 1위(3승)로 8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이 오는 12일 오후 8시(이하 LA시간)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B조 1위와 2라운드 1조 첫 경기를 갖는다. B조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남아공화국 등 4팀으로 짜여졌는데 전력상 미국이 1위가 될 것이 확실시돼 12일 경기는 한국 대 미국의 충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13일 오후 7시 벌어지는 2차전에서 B조 2위팀과 격돌하는데 멕시코가 될 가능성도 있어 지난달 축구에 이어 이번에는 야구에서 한-멕시코 전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조 최종 3차전은 15일 오후 7시부터 일본과의 리턴매치로 펼쳐진다. 2라운드 1조 4팀의 라운드로빈 대결에서 상위 두 팀은 4강에서 또 다시 격돌하게 되는 데 이들의 준결승 매치업은 18일 오후 7시부터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벌어지고 이 경기 승자는 20일 오후 6시부터 역시 펫코팍에서 벌어지는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일본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예상을 깨고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곧바로 전세기편으로 애리조나 피닉스로 이동, 훈련캠프를 차리고 스프링 트레이닝중인 캔사스시티 로열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등과 평가전을 치른 뒤 남가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팀은 또 이 기간중 피닉스 체이스필드(뱅크원볼팍)에서 벌어지는 B조 예선 경기를 지켜보며 상대팀 전력을 분석할 기회도 얻게 된다. 미국은 이미 예선 3경기 선발을 제이크 피비(파드레스), 단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 로저 클레멘스로 예고해 만약 예상대로 조 1위로 8강에 올라온다면 한국은 피비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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