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보다 2배로 넓어진 평균 1에이커에 달해,
보스턴 지역에 새로 건축되는 단독주택의 대지가 평균 1에이커에 달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준
정부기관인 매사추세츠 하우징 파트너십이 최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8~2002
년 사이에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에 신축되어 팔린 단독주택의 평균 대지 사이즈는 0.91에이커
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대 보스턴권 안에 지어진 주택은 모두 30,387채로 이들 주택들은 거의 4만 에이커
의 땅위에 지어졌는데, 이는 보스턴 시와 브루클라인, 그리고 알링턴 지역을 합해놓은 것과 같
은 크기의 면적이다.
조사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0~1989년 사이에 신축된 단독 주택의 평균 대지 면적은
0.46 에이커였으며, 1990~1998년에 들어서는 그 사이즈가 0.76 에이커로 부쩍 커졌으며 근래에
들어서는 거의 1 에이커에 달하는 것으로 급격히 넓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메사추세츠 하우징 파트너십의 클라크 지글러 대표는 “이 새로운 데이터는 우리가 택지를 낭
비하고 있으며, 이는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만큼의 주택을 공
급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넓은 대지를 가진 주택은 그 가격이 높게 매겨지기 마련이어서 젊은 고급인력들에게 주
택 마련에 대한 부담을 주게 되어 인력 유출을 낳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MIT 대학 부설 Housing Affordability Initiative의 디렉터 헨리 폴라코프스키는 “많은 타운들
이 대지 사이즈를 규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평균 대지 사이즈가 이렇게 커져 있었으
며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을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근거가 된 자료를 공급한 보스턴 지역 부동산 정보회사인 워렌 그룹은 154개 타운
내에 신축된 주택의 평균 대지 사이즈를 산출했었다. 미국 인구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0~1990년대 사이의 미국 전국의 단독주택 대지의 평균 사이즈는 3분의 1 에이커였으며 가장
최근 수치인 2003년의 평균 대지 사이즈는 0.43에이커였던 것으로 밝혀져 보스턴 지역이 거의
두배 이상 큰 면적의 대지위에 집을 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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