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유공룡’ 엑슨모빌사가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엑슨모빌은 지난 한해 전체 수익이 36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4분기 석 달 동안에만 107억 달러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엑슨모빌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833억7천만 달러에서 20% 늘어난 996억6천만 달러로 나타나 분기당 매출규모도 1천억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전체 매출은 3천710억 달러로 이미 월마트 규모를 넘오섰다.
달라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이처럼 엄청난 엑슨모빌의 매출규모는 텍사스주 전체 생산총액의 42%이고 조지아주 생산총액보다는 훨씬 웃도는 규모라는 것.
모닝뉴스는 또 엑슨모빌의 매출액을 미국민 전체에 분배할 경우, 1인당 1천달러씩 돌아간다고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엑슨모빌의 이같은 전례없는 수익규모가 작년 4분기에만 전년대비 24% 치솟은 유가폭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엑슨모빌측은 대대적인 매체광고를 통해 이같은 순익증대가 통산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수치라고 ‘엄살’을 피우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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