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회에서 활동력이나 참여율이 저조한 평통자문위원들을 임기 중에 해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새 지침이 마련돼 주목된다.
이르면 올해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지침이 본격 가동하면 그동안 각 평통지회를 향해 쏟아졌던 부정적 시각과 비난 여론도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평통사무처가 활동과 참여율이 저조한 각 지역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소위‘삼진아웃제’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최근 미주지역 등 각 지회에 발송했다.
삼진아웃제란 각 지역의 평통지회장들이 자문위원들을 상대로 이들의 출석률, 활동력, 본인의 의지 여부 등 3가지를 종합 파악해 한국 평통사무처에 보고하고, 이후 이 보고내용을 근거로 해임여부를 결정짓는 형식의 시스템
을 말한다.
이는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평통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평통위원으로 선임 되도 언제든지 해임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해임과정은 우선 각종 모임에 참여가 적거나 평통회비를 내지 않는 자문위원들을 추려낸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해임명단에 올리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삼진아웃제의 주요목적은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평통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30일 가진 인터뷰에서 김백규 애틀랜타평통회장은“아직까지 삼진아웃제에 관한 내용의 공문은 받아보지 못했다”면서“다만 활동력이나 참여율이 저조한 이들의 명단을 작성해 보고해달라는 한국평통사무처의 요청이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 임기 중인 12기 애틀랜타평통 자문위원 중에는 아직까지 회비를 안내고 출석도 하지 않고 있는 이 1명, 정식사표를 제출한 이 1명, 이외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이 1명 등 총 3명이 한국 평통사무처에 보고 된 상태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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