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인상, 관내 주택소유주 평균 82달러 더 부담
당국자, “실제 부동산 감정가보다 낮게 책정”생색
올해 킹 카운티 지역의 재산세가 다시 2.2% 올라 시애틀 지역 주택 소유주의 평균 세 부담이 82달러 늘게 됐다.
카운티 관내 주민들은 이번에 인상된 재산세 외에도 지방정부, 교육구 등의 각종 세금이 작년보다 4.5% 늘어 인상된 물가와 함께 가계 살림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사정관 스캇 노블은 2월 중 주택 감정가를 토대로 다시 환산한 새로운 재산세가 각 가구로 발송될 것이라며 이번 재산세 및 기타 세 인상으로 카운티 정부는 약 27억9천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블은 이번 재산세 인상은 실제 카운티 관내 주택 감정 인상 수준인 8.7%보다 훨씬 낮게 책정, 주민들의 세 부담을 줄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주민들은 지난 2001년 주민발의안 I-747을 통해 1% 이상 재산세 인상을 막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카운티 주민들이 작년 상의용사 의료비용 및 지역 병원, 학교, 소방서 지원을 위한 세 인상에 동의하는 별도의 발의안을 통과시켜 이번 2.2% 인상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됐다.
노블은 실제 이러한 여러 가지 예외사항을 모두 적용해 재산세를 인상한다면 최고 6.9%까지 고려할 수 있었지만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대 선에서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는 작년 재산세를 포함해 각종 세금을 4.2% 올렸었고 재작년에는 4.1%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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