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뷰티’ 갤러리아점의 직원들이 신제품으로 나온 기능성 앰플을 살펴보고 있다.
기능성·한방 브랜드 내세우며 차별화
한국산 화장품이 달라졌다.
‘폭탄 세일’ ‘저렴한 가격’ 등의 문구로 저가 브랜드 이미지가 높았던 한국산 화장품들이 최근 몇 년 새 한인시장에 고가 제품을 선보이며 ‘명품’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성 앰플이나 고가 영양크림, 고급 한방브랜드 등이 대거 등장, 30∼40대의 ‘젊은 아줌마’들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화장품 업계 키워드는 ‘기능성 앰플’. 오마샤리프의 ‘Re20’, 나드리 ‘헤르본’, 코리아나 화장품 ‘자인’ 등 속속 신제품을 선보였다. 가격은 모두 200달러 이상. 그러나 “일단 한번 써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오마샤리프 ‘Re20’의 피부재생 앰플인 ‘엑스트라 매직 프로그램’은 3ml의 앰플 20개 세트가 297달러로 누에고치 성분이 함유돼 있다. 나드리 ‘헤르본’에서는 ‘화이트 체인징 앰플’을 내놨다. 8.2ml짜리 앰플이 8개 들어있으며 화이트닝 효과를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팔레스뷰티’ 갤러리아점의 주디 박 매니저는 “피부재생이나 화이트닝 기능이 우수한 앰플 종류가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자인’이나 아모레의 ‘설화수’, LG생활건강의 ‘수려한’, 쥬단학 ‘산심’ 등의 한방 브랜드도 다양한 ‘럭서리 제품’ 역시 강세다.
코리아나의 ‘자인’은 녹용, 장뇌삼, 천장기보단, 홍화씨 등에서 추출한 한방 성분을 나노입자에 포접,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28개 보정 앰플 한 세트에 220달러선에 판매한다. 아모레 ‘설화수’에서는 200달러 상당의 ‘자음생’(60ml)이 대표적인 명품 화장품이며 쥬단학 ‘산심’의 ‘자양상’ 크림은 238달러선. LG생활건강의 ‘수려한’ 제품도 일반 영양 크림이나 에센스가 100달러 선으로 고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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