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업주 세탁교실 개설 ”
“올해 세탁업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강화되는 퍼크 세탁기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김문식(사진) 회장은 “몇 해 전 남가주 대기정화국(AQMD)이 제정한 1421 규정에 따라 내년 10월까지는 3세대 퍼크 세탁기를 사용중인 많은 업주들이 다른 기계로 대체해야 한다”며 “업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200만달러가 책정됐으나 현재는 바닥난 상태인 대체 세탁기 구입 무상지원금이 100만달러 추가 책정될 예정”이라며 “업주들이 하이드로카본 기계와 최신 퍼크 세탁기를 대략 9대1 꼴로 구입한다”고 전했다. 아직 옷감 수축 등의 문제가 있어 물세탁기를 구입하는 업주들의 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올해 새로 시작할 사업으로 4주 코스 ‘세탁교실’을 꼽았다. 특히 3월과 8월에 E2 비자로 세탁소를 구입한 새내기 업주들을 위한 초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시기를 택해 중급 교육과 고급 교육도 마련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에 각종 교육과 장비 소개를 총망라한 기술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월5일에는 퍼크기계 사용자들을 위한 첫 환경교육이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회원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을 제대로 감당하면 회원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협회는 이밖에 당장 성사는 어렵지만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의 진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일반 운영자금과는 별도의 계좌에 약 23만달러가 적립돼 있다.
과거 회원업소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쓰나미 성금, 카트리나 성금 등을 모금, 주류사회에 동참하는 한인 이미지를 심은 협회는 앞으로도 커뮤니티 봉사에 힘쓸 계획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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