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 가전업소를 찾은 한인들이 김치냉장고에 대한 도우미의 설명을 듣고 있다.
타운업소 ‘효도상품’내걸고 판촉
올 설 ‘효도상품’으로 김치냉장고가 뜨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김치냉장고는 한인 주부들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자 업계에서도 오는 설을 ‘김치냉장고 판매 대목’으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추가 선물’을 내걸었다. 현재 고급형인 ‘하우젠’과 일반형인 ‘삼성’ 등 두 가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냉장고의 종류에 따라 추가 선물 혜택이 달라진다.
‘하우젠’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노비타 압력솥을, 일반 ‘삼성’이란 글씨가 쓰여진 제품을 구입하면 노비타 가습기를 ‘덤’으로 준다. ‘하우젠’은 서랍 형태의 보관 창고가 붙어있는 신형 김치냉장고로 가격은 1100달러 이상으로 고가다.
LG전자의 디오스는 아예 ‘가격 할인’을 펼치고 있다. 김치냉장고를 모델별로 50∼150달러로 가격을 인하, 주부들의 지갑 부담을 줄였다.
300L의 서랍식 디자인은 기존 2,199달러에서 2,049달러로 150달러를, 240L 복합식 모델은 1,699달러에서 1599달러, 180L 뚜껑식은 1,299달러에서 1,229달러로 구매 가격을 낮췄다.
‘ABC플라자’의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찾는 한인들은 꾸준히 많지만 각종 프로모션을 등장한 만큼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LG전자의 김치냉장고 프로모션은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터’ ‘ABC플라자’ ‘리본라이프스타일’ 등 타운내 주요업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김스전기’와 ‘정스프라이스센터’는 업소로부터 50마일 내 지역은 무료 배달해준다.
‘김스전기’의 최영규 매니저는 “이민사회 특성상 설을 쇠는 한인들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가족이나 친지 등 어른들께 인사를 가는 한인들은 여전하다”면서 “단순히 김치 외에도 육류나 채소, 생선 등을 냉장고와 달리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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