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총계는 크라이슬러만 증가…현대 9% 늘어
2005년 12월 자동차 판매량이 1년전보다 감소했다.
4일 자동차 통계기관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까지 미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는 1,574만대로 월스트릿의 예상치 1,680만대는 물론 2004년 12월까지 총 1,840만대보다 약 14.5% 떨어졌다.
GM은 2005년 전체 판매가 2004년 대비 약 4% 감소한 452만대에 불과했다. 승용차는 7% 줄었고 트럭은 2% 감소했다. 12월 한달 판매량은 1년전보다 10% 하락해 39만2,000대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승용차는 19.4%, 트럭은 4.9%가 줄었다.
미국 2위 자동차 메이커 포드는 지난해 4.9% 판매가 줄어 316만8,156대를 기록했고 지난 12월 26만7,881대로 2004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승용차는 2% 증가한 반면 트럭은 8% 이상 줄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해 1년간 판매량이 4% 늘어 243만대를 기록했다. 12월 월간으로는 2% 줄어 22만641대에 그쳤다. 크라이슬러는 5% 하락했지만 머세데스 벤츠가 17% 급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연간 226만대를 팔아 10.1%가 늘었다. 특히 12월 판매가 20만3,279대로 2004년 같은 기간보다 8.2%늘어 이 기간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혼다는 지난해 146만대로 5.2%가 늘어 12년 연속 판매성장을 기록했지만 12월 판매는 2.6% 줄어든 11만4,179대를 기록했다. 닛산은 107만6,670대로 9.6% 늘었고 12월로는 1.1% 줄어든 9만1,253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자동차 메이커는 올해도 성장을 거듭했다. 현대는 12월 한달간 2만853대의 판매를 기록한 2006년형 소나타에 힘입어 2004년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한 4만3,021대 판매고를 올렸고 총 누계에서도 9% 치솟은 45만5,01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12월 판매에서는 1만8,767대로 6.6% 하락했지만 1년 총 판매량에서는 27만5,851대로 2.1% 증가, 12년 연속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
<김진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