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사태 피해 복구 예산 마련
지난 7월 발생한 진흙사태(사진) 재해복구 예산 마련을 위해 주민투표에 부쳐졌던 라구나비치시의 한시적 판매세 인상안이 55.7%의 찬성으로 13일 통과됐다.
라구나비치시 총 유권자 1만8,313명 중 24.7%에 해당하는 4,499명이 참가한 이날 투표에서 6년간 한시적으로 현행 7.75%인 판매세를 8.25%로 올린다는 내용의 인상안에 2,508명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반대 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1,991명이었다.
이번 판매세 인상안의 통과로 라구나비치시는 총 1,02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조성할 수 있어 자금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산사태 재해복구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1,500만달러로 추산되는 전체 복구 예산을 마련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최악의 경우 시 인력충원 등에 필요한 예산집행을 미루는 대신 이를 복구비용으로 투입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한편 연방 긴급재난복구청(FEMA)이 지난달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산사태로 소실된 도시 기반시설을 복구하는데 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연방의회에서도 200만달러를 보조해 주기로 약속한 바 있디.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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