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에 빈대가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다. Bedbug(침대벌레)라고 불리는 빈대는 오래전에 DDT에 의해 박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몇 년 전 부터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얼스톤/브라이튼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당시 토마스 메니노 보스턴 시장은 안내문을 통해 빈대의 확산
에 대한 경고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빈대의 서식지역이 남쪽으로는 롹스베리로 부터 다운타운의 일류 호텔들과 백 베이의 고급 주택가에 까지 퍼져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새로 나타난 빈대는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종으로 일반인들이 구할 수 있는 살충제로는 죽일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페스트 콘트롤러를 고용해야 되는데 그 비용이 방 두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400달러에서 700달러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요가 많고, 일부 업자들은 자신의 몸에 옮겨 붙어 본인의 집에 까지 옮겨올 수 있는 점을 꺼려 출장요구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는 사람 또는 동물의 혈액을 주식으로 삼는데 오래는 1년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도 살아남는 특이한 체질이다.
빈대는 학생들이 남이 쓰다가 길에 버린 가구를 주워다가 생활하는 과정에서 옮겨지기도 하고 새 매트리스를 주문하면 낡은 매트리스를 수거해 배달 트럭에 싣고 가는데 이 과정에서 낡은 매트리스에 살던 빈대들이 새 매트리스로 옮겨 가 원치않는 새 가정으로 이주하기도 한다. 갑가지 가렵고 붉은 상처들이 몸에 생겨난다면 빈대를 의심해야 된다. 빈대는 현재 보스턴 뿐만 아니라 뉴욕, 플로리다 등지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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