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만찬 사상 최대 성대한 행사 기획
‘한국축제’는 7월로 연기
하와이 한인 이민 103주년을 기리고 한국의 우수문화를 주류사회는 물론 하와이를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내년에는 7월15일로 연기 개최된다.
하와이 한미재단(회장 피터 김)은 23일 야미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와이 한인 이민선조들이 호놀룰루항에 첫 발을 디딘날인 1월13일을 기리는 기념식 준비와 한국축제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하와이 한미재단 피터 김회장과 김태영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은 “1월13일에 있을 이민 103주년 기념행사로 호놀룰루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와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념만찬은 지금까지 한인 동포사회에서 경험하지 못한 크고 성대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내년 1월13일 기념만찬 동방의 빛 수상자로 선정된 명단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드위 김: 하와이대학 학장으로 한인사회 교육계에 모범이 되었다. ▲얼 W 이: 프르덴셜 부동산사 사장으로 미국에서 손꼽히는 대형 부동산회사에서 동양인으로는 최고의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숙기: 한국도서재단대표로 맥컬리 주립도서관의 한국어도서 코너가 생기도록 공헌했다. ▲매리 홍 박: 팔라마 세틀먼트에서 가난한 이민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봉사를 했다. ▲재키 영: 한인여성으로 미국 정치계에서 한인들을 위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재단은 한인양로원 프로젝트도 지난주에 250만달러 연방정부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재단은 이번 한인양로원 프로젝트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명의 고문이사를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캠프 프리드맨: 하와이 상공회의소 전 회장 ▲캐시 왕 이노우에: 고바야시 개발사 부회장으로 이번 양로원 건설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김윤정: 프린스호텔 세일즈 매니저로 한인 1세와 2세의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데일 리: 변호사로써 한미재단의 법적인 자문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편 피터 김회장은 매년 1월13일에 즈음한 주말에 개최되던 한국축제는 내년부터 7월에 개최키로 했음을 밝히고 2006년에는 7월15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예년과 같은 대규모 한국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피터 김회장은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하와이 한미재단이 후원하는 한국의 날 축제는 그동안 이민의 날 기념식 준비와 겹쳐 인적 물적 지원을 확보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히고 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주최 단체인 한인상공회의소가 축제 개최일을 7월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주상진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