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계적인 조립식 가구 메이커 IKEA가 매사추세츠에 상륙했다. IKEA USA Inc., 는 오늘(9일) 매사추세츠 주 Stoughton에 매장을 오픈하고 손님들을 맞기 시작했다. 그 동안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스토어가 생기기 이전에는 멀리 뉴저지 주의 파라무스까지 가서 IKEA가구를 쇼핑했었다. 소비자에게 스스로 조립하게하면서 절약되는 비용을 싼 가격에 제공하면서도 앞선 디자인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받아온 이 가구 업체는 지난 1996년 부터 대학 도시인 보스턴에 지점 오픈을 추진해왔으나 교통난과 환경오염을 우려한 지역 타운들과 가구업자들의 로비와 번번히 좌절되어왔었다.
1996년 웰슬리의 Rt.9과 128 교차점에 매장오픈을 원했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무산되었었고, 가깝게는 3년 전 보스턴 다운타운에서 지척에 위치한 섬머빌에 부지를 마련하고 스토어를 오픈하려했으나 역시 반대에 막혀 좌절되었었다.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이 가구회사는 현재 전
세계 33개국에 모두 225개의 스토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매사추세츠에 문을 연 매장은 미 국내에서는 26번째 매장이다. Stoughton 타운은 이 점포가 500여개의 일자리와 연 1백만달러의 세일즈 택스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학부를 다닐 때부터 IKEA가구를
애용해 왔었고 보스턴에 이사온 이후에도 뉴 헤이븐까지 가구를 사러 다녔었다는 한인 강윤형(37세)씨는 “이제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며 IKEA의 매사추세츠 매장 오픈 소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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