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부동산 시장이 “바이어 마켓”으로 돌아서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해서 강세
를 띠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증거는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때는 오
히려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호기가 될 수도 있다.
밀톤에 위치한 방 다섯개에 대리석 싱크와 스테인레스 주방기구가 설치된 신축 콜로니얼 주택은 5개월간 시장에 나와 있다가 최근 호가에서 6만달러나 깎여진 금액에 팔렸다. 부동산 업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는데, 매사추세츠 주 리얼터 협회에 의하면, 싱클 패밀리 하우스의 경우 지난달에만 평균 4퍼센트 가격이 내렸고, 콘도는 6퍼센트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 가격대의 주택들은 많게는 처음 희망가격의 10내지 11퍼센트까지도 내려간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가인 로저 브리머 씨는 부동산 가격이 많게는 20퍼센트 까지도 인하될 수 있다며 이를 “부동산 경기 하강이며 동시에 지금껏 유지돼 오던 거품이 걷히고 있는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가격 하락 현상이 현재의 주내 고용시장의 상태를 고려할 때, 80년대와 90년대에 있었던 부동산 시장 폭락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한해동안 매사추세츠 주 내의 싱글 패밀리 하우스의 거래량은 전년도 대비 32퍼센트(1만 채)가 증가한 바 있으며, 콘도는 50퍼센트(6천 채)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건축업자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주택들을 신축하도록 부추켰고 신축 주택과 경쟁해야하는 기존 주택 시장을 냉
각시키고 있는 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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