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일주일 간 계속해서 퍼부었던 호우 속에 무너질 것처럼 위태하게 서 있던 매사추세츠 주 남쪽 톤턴의 목조 댐이 새롭게 건설된 석조 댐으로 교체되었다. 매사추세츠 톤턴 시의 로버트 누네즈 시장은 이 173년 된 이 휘튼톤 폰드 댐이 무너질 것을 염려해, 톤턴 다운타운의 2천
여 거주민들을 강제 소개 시키고 상가를 며칠간 철시시켰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이 댐은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태풍 윌마의 영향으로 또 한차례의 호우가 예상되자 관리들은 밀 강의 수위가 다시 위험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을 우려, 서둘러 이 낡은 댐을 부수고 새 댐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주 금요일 공사를 시작해 토요일 저녁까지 끝냈다. 새롭게 바윗돌로 만들어져 밀 강을 가로지르는 이 댐은 100피트 넓이에 25피트의 두께로 지어졌으며 기존 목조 댐의 콘크리트 기반과 연결되어지도록 설계되었다.
공사를 맡은 기술자들과 인부들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강행군을 계속해 이틀 만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고 선포되었던 비상사태가 일요일까지도 풀리지 않았지만 이날부터 통제되던 도로와 우회도로들도 다시 개방되었으며 상가도 문을 열며 톤턴 주민들의 삶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관리들은 플로리다에 상륙했던 허리케인 윌마가 매사추세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상예보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의 수위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톤턴 댐을 지켜보면서 주내의 다른 186개의 댐들에 대한 일제 조사를 명령한 바 있는데, 지난 월요일, 다른 댐들이 모두 다 안전한 상태라는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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