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전액 자선 사업에 기부하기로
져드 그렉 미 연방 상원의원(사진, 뉴 햄프셔, 공화당)이 지난 주 발표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파워볼 넘버를 제외한 다섯개 숫자를 맞혀 85만3천492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 그렉 의원은 3억5천만달러의 당첨금이 걸려있다는 언론의 보도를 접한 후 호기심에 20불 어치의 복권을 구입했는데 그 중 한 장이 당첨된 것. 그는 당첨금을 어떻게 쓰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와이프가 하라는 대로 할 것”이라고 조크 했지만 본인의 부친이며 현재 뉴햄프셔 자선 단체들을 돌보고 있는 휴 그렉 전 뉴햄프셔 주지사에게 당첨금 전액을 자선단체들을 위해 사용되어지도록 기부할 것임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그는 “모든 미국인들이 행운을 믿는데 나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뉴햄프셔 주 역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선에 성공한 져드 그렉 의원은 연방 교육위원회에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예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뉴 햄프셔 주 내슈아 출신인 그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를 거쳐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했고 보스턴 대학교(BU) 법과대학에서 JD와 LLM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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