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지역의 대학들이 이번 카트리나 태풍의 피해를 당한 걸프지역 대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는 매사추세츠 주내 55개의 대학들로 이루어진 독립대학 협의회에 각 학교들이 태풍 피해 대학생들을 몇 명이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문의했고, 대학들은 앞다투어 이미 피해지역 학교에 등록금을 납부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업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보스턴 대학교 사회복지대의 입학 사정 담당관인 에드 그린 씨는 “뉴스를 보며 우리가 피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Tulane 대학의 대학원생 한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대학뿐만 아니라 이미 서포크 대, 터프스 대, 보스턴 칼리지, 매사추세츠 주립대 등이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Tulane 대학교의 대학원생인 캐더린 바넷(27)씨는 보스턴 대학교 측의 자신을 받아주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며 보스턴에서 공부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은 그러나 항상 고향에 가 있을 것이라고 말헀다. 그녀는 이미 지난 월요일 루이지애나 주의 할머니 집을 떠나 간단한 옷가지만 챙겨 보스턴에 도착해 화요일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 하버드와 MIT대학도 가능한 선에서 피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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