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철 단풍으로 널리 알려진 뉴 잉글랜드 6개 주 가운데서도 가장 그 색채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버몬트 주의 관리들은 올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유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광객들은 버몬트 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계산은 반나절 운전으로 버몬트 주를 찾아올 수 있는 거리 반경안에 거주하는 8천만명의 사람들이 고유가로 인해 보다 더 먼 장거리로 나가기 보다는 버몬트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주 관광 커미셔너인 브루스 하이드 씨는 “사람들은 아직도 상대적으로 단거리인 버몬트를 찾을 것이고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한의 마케팅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인 아트 볼프 씨 또한 단풍 관광과 함께 주의 주요 수입원인 겨울철 스키 산업도 고 유가로 인해 항공권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거리 항공여행 보다는 자동차로 로컬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오히려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버몬트 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주로 자동차로 운전하여 주 경계선을 넘어오고 있고 그 중 3분의 1은 캐나다로 부터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관리들은 캐다다 관광객들의 경우도 높은 개솔린 가격과는 크게 상관없이 여전히 버몬트 주를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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