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학력평가고사는 매쓰 주 고등학생이 졸업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패스해야 하는 시험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반까지 의무적으로 치르게 되는 이 시험에서 영어와 수학과목은 고교 졸업 전에 최저 점수 기준치를 통과해야 졸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매쓰 주 교육부는 지난 13일 올 봄에 치러졌던 MCAS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선 전체 통과율을 보면 94퍼센트로 예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3학년생들의 영어 읽기 과목은 인종별로 큰 차이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읽기의 숙달도를 나타내는 기준 점수 이상을 얻은 학생들은 인종별로 크게 달라 백인은 전체 학생들 중 71%, 아시안은 63%가 기준 점수 이상을 얻었다. 그러나 흑인 학생들은 39%, 히스패닉 학생들은 32%만이 기준점수 이상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정부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읽기 능력 향상 정책의 영향으로 매쓰 주는 교사들의 교안을 새로 마련하고 교수법에 대한 시험까지 치르게 하는 등, 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이번 결과를 보며 교육 관계자들은 타운마다 도서관을 더 건립해 보다 많은 아동들에게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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