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MS의 도전 신경 안쓴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MS의 도전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인터넷 검색 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검색 시장은 여러 명의 승자를 보유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이유는 검색업체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업체들이 활동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슈미트의 발언은 최근 지도검색 시장에 진출하며 검색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MS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항공위성 사진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들이 일반 상점과 식당 위치 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버추얼 어스’(VE Virtual Earth) 서비스를 개시했다.
개인 소득·소비 3개월째 호조
지난 4월 개인 소득과 소비가 고용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4월 개인 소득은 0.7%, 개인 소비지출은 0.6%씩 각각 상승했다.
4월의 개인 소득증가는 지난 3월까지 12개월간의 임금 소득이 7.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유가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경우 개인 소비가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GE회장 “인도를 제조업 허브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인도를 제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인도산업연맹(CII)이 뉴델리에서 주최한 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해 인도에서 금융기관과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PTI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그는 “지금은 인도 투자의 적기로 우리는 이곳에서 대담하게 나갈 것”이라며 인도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까지 이곳에서 한 투자는 100% 실패였고 단 한번도 좋은 시절이 없었다”고 소개한 뒤 “그래도 우리는 지금 다시 인도에 투자할 생각이고 정부 및 다른 업체들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아그파, 디지털에 밀려 파산신청
독일에서 설립돼 몇 차례 주인이 바뀐바 있는 세계적 필름업체 아그파포토가 디지털 사진이라는 첨단기술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140년만에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27일 공영 ARD 방송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아그파포토는 이날 쾰른 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전세계 사업장 종업원들이 갑작스런 발표에 놀라지 않도록 지난 25일 이미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본사를 둔 아그파포토는 독일 내 5개 공장 등에 1,800여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한국 아그파포토 코리아 등 해외법인과 판매망까지 합한 전세계 종업원 수는 모두 2,4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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