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록시 (proxy)
11일 열린 중앙은행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상장 한인은행들의 주총 시즌이 막을 열었다. 내주에는 한미은행, 그 다음주에는 윌셔은행이 주총을 가질 예정인데 이들 상장 은행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는 이미 프록시(proxy)가 우송되었을 것이다.
프록시는 대리투표 또는 위임장의 뜻으로 상장 기업들은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주총 일정 통보와 함께 프록시(proxy statement)를 보내야 한다.
프록시에는 이사진 선출 등 주주들이 의결해야 할 주총 의사일정을 포함해 경영진 현황 및 급여 사항, 회계 현황, 주가 수익률 현황, 기타 주주들에게 보고할 사항 등 1년간의 회사 경영 상태를 보여주는 내용을 포함한다.
프록시는 주총을 앞두고 어느 일정 시점(record date)을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주주들에게 우송된다.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가지며 프록시의 투표 용지를 작성해 반송하거나 직접 주총에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의결 사항에 대한 선택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프록시 카드만 서명해 반송할 경우는 의결권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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