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시는 지난 월요일, 작년 레드삭스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 축하 팬들의 시가지 난동 시, 출동한 경찰의 최루탄 발포로 사망한 빅토리아 스넬그로브 양(당시 21세, 에머슨 칼리지, 사진)의 가족에게 5백1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스넬그로브 양은 보스턴이 3연패 후 4연승으로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자 친구와 함께 바에서 나와 팬들의 난동성 축하 장소에 서있다가 경찰이 발포한 최루용 플라스틱 탄환이 머리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12시간 만에 사망했다.
스넬그로브 가족의 변호사는 “그녀는 경찰이 자신을 보호해 줄 것으로 믿었었다”라고 말했다. 캐틀린 오툴 보스턴 시 경찰국장은 “나는 스넬그로브 양의 가족이 겪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경험할 고통을 감히 이해할 수 없으며 그 고통은 돈으로 보상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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