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민간 기업 최고의 연구기관인 벨연구소 사장에 한인 김종훈(사진) 박사가 임명됐다.
루슨트 테크놀러지스사는 19일 “33년 근속 후 은퇴하는 빌 오셰이 벨연구소 사장 후임에 김종훈 전 루슨트 광 네트워킹부문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벨연구소는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이름을 따서 1925년 설립됐다. 당초 미 최대 통신업체인 벨 산하 기관이었으나 지금은 벨에서 떨어져 나온 통신장비업체 루슨트 테크놀러지스 산하 기관이다.
루슨트의 팻 루소 회장은 “김 사장의 폭넓은 경험, 기업가정신, 그리고 신기술 상용화 및 루슨트에서 기술팀을 이끄는 동안 입증된 능력이 벨연구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신이 1992년 창업한 ATM 통신 시스템 개발 벤처기업 ‘유리 시스템스’를 지난 1998년 루슨트에 10억달러에 매각, 포브스가 선정한 ‘미 최고 갑부 400명’에 선정됐었다. 회사 매각 후 루슨트에 영입돼 루슨트 광대역 캐리어 네트워크부문 사장과 광네트워킹부문 사장을 지냈다.
소비자 물가 0.6% 상승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개솔린, 항공 운임 등의 상승으로 예상보다 높은 0.6%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연방 노동부가 20일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4% 상승, 2년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3월 CPI가 0.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3월 에너지 가격은 6%나 급등, 작년 10월 이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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