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방송
영화 ‘쉬리’의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가 됐던 미국 ABC TV미니시리즈 ‘로스트’가 오는 25일 오후 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9월 22일 미국 첫방송에서 시청률 6.8%, 점유율 20%로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 대비 3배 가까운 수치로 시청률 1위에 올랐던 ‘로스트’는 최근 10년간 방송된 ABC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드라마.
최근에는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TV프로그램’ 10편에 뽑히기도 했다.
’로스트’는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해 남태평양 이름 모를 섬에 떨어져 극한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기록으로 생존자 48명 중 14명의 주인공들이 이끌어간다. ‘로스트’는 액션/서바이벌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성장 배경과 출신이 다른 48명 생존자가 원시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드러나는 인간의 사회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
김윤진은 극중 사업차 여행중인 남편과 동행하다 사고를 당한 보수적인 한국부인 Sun 역을 맡았다.
현재 미국과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독일, 프랑스, 뉴질랜드에서 방영중인 이 드라마는 내년 1월부터는 영국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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