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은 이미지를 먹고 산다. 섹시한 이미지, 맑고 깨끗한 이미지,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 이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스타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기 마련이다. 하지만 때로는 만들어진 이미지가 그 스타의 실제 모습과 너무나 간격이 커 주위사람들이 한탄을 금치 못한다.
톱스타 A. 그는 데뷔 시절부터 차분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A는 팬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위해 스캔들에 관한 소문이 나는 것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관리하곤 한다. 이 같은 관리 덕분인지 A는 그의 팬들에게 스타 이상의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A의 측근들은 팬들에게 자상한 척하는 그의 모습에 “두 얼굴의 사나이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한때 A와 동고동락했던 한 측근은 “A가 사람들 앞에서 착하게 행세하는 것을 보면 요사스런 뱀이 떠오른다”며 치를 떨었다. 이 측근에 따르면 A는 엄격한 자기 관리를 위해 주위 사람들을 혹사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두들겨 패고 욕설을 퍼붓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번은 웃는 얼굴로 외부 사람들을 대하자마자 뒤돌아서서 “누가 저런 사람과 나를 만나게 했느냐”며 바로 주먹을 날리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A의 또 다른 측근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A를 높이 평가하는 것을 보면 ‘성격이 나쁜 사람이 성공한다’는 속설이 틀린 게 아닌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또 다른 톱스타 B도 비슷한 경우다. B는 A보다는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그 역시 절정의 인기를 구사하는 꽃미남 스타다. B의 팬 관리는 유명하다. 방송활동보다 팬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여러가지 팬 관련 행사에 적극적이다. 그러나 B 역시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내부 평가가 지배적이다.
B와 관계됐던 사람들은 “B는 깔끔한 외모와 달리 여성 관계도 복잡할 뿐더러 배신에도 능숙하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비록 이 사람들이 B와 안 좋게 헤어진 게 사실이라 악성 루머를 퍼뜨릴 염려도 없진 않지만 이들 외에도 비슷한 증언이 속출하는 것을 미루어 볼 때 B의 실제 모습이 만들어진 이미지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과연 A와 B가 ‘성격이 나쁜 사람이 성공한다’는 속설대로 줄곧 정상의 위치에 머물 지,아니면 인과응보라는 말처럼 하루아침에 몰락하게 될지 Э물?종사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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