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인기 아동소설 J.K. 로울링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해리 포터’시리즈 제3편으로 감독은 멕시코의 알폰소 쿠아론. 마법사 소년 해리 포터(대니얼 래드클리프)와 그의 두 친구 허마이오니(에마 왓슨)와 론(루퍼트 그린트)의 마술학교에서의 모험과 액션을 화려한 컴퓨터 특수효과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묘사했다. 공중을 신나게 비상하는 환상(특히 공중 게임 퀴티치 장면)과 아이에서 틴에이저로 성장하는 해리 등의 반항 그리고 게리 올드만과 데이빗 튤리스 및 에마 톰슨 등 어른배역들 간의 드라마를 고루 잘 배합했다. 마술학교 교장으로는 2편까지 나온 리처드 해리스가 사망하면서 마이클 갬본이 나온다. 2장으로 된 DVD에는 다양한 부록이 수록됐다. PG. VHS도 출시. WB.
‘엘프’(Elf)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산타의 졸개인 어른 꼬마 요정의 코미디로 키다리 코미디언 윌 퍼렐 주연. 극장 상영시 빅히트 했다. 아기 때 산타의 선물 푸대 속에 들어가 북극에서 요정으로 자란 퍼렐이 어른이 돼 자기 고향인 뉴욕으로 뿌리를 찾으러 내려온다. 이 인간 요정은 자기 가족을 비롯해 산타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요정의 순수와 순진성으로 감동시켜 세상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찾아 준다. 2장의 디스크 특별판. PG. New Line.
‘영웅’(Hero)
장이머가 감독하고 제트 리, 장 지이, 매기 청, 토니 륭 등 일류 배우들이 나오는 화려한 무술영화. 진시황 앞에 앉은 자객이 자기가 어떻게 시황제를 살해하려는 남녀 암살자 3명을 처치했는가를 얘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얘기를 몇 차례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얘기하는데 그때마다 색깔이 달라진다. 크리스토퍼 도일의 촬영과 색깔이 황홀하고 검술장면이 멋있다. PG-13. 30달러. VHS(25달러). Miramax. 3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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