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궁’ 양미경이 ‘국모’로 돌아온다.
양미경은 2005년 1월중순부터 방송될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연출 임태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제5공화국’의 신호균 CP(책임프로듀서)는 23일 “극중 육영수 여사가 비중이 큰 배역은 아니지만 상징성을 고려해 ‘대장금’을 통해 큰 인기를 끈 양미경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제5공화국’은 육영수 여사 사망(1974년8월15일) 이후인 1979년 10·26사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양미경은 극중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의 회상신에서 잠깐 등장한다. 양미경은 MBC 인기사극 ‘대장금’에서 장금의 스승인 한상궁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후 1년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편 신호균 CP는 “5공화국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허화평 역에 이진우, 허문도 역에 이희도, 허삼수 역에 차광수를 각각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신CP는 또 “당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역에 캐스팅됐던 견미리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으며 박근혜 역을 맡기로 한 ‘대장금’의 ‘연생이’ 박은혜도 결국 고사하는 바람에 다른 연기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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