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탤런트 김원희가 최근 오랜 연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원희는 여성월간지 여성조선 12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저한테도 결혼 언제 하느냐고 주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세요. 해가 바뀔 때라서 그런가 봐요. 근데 저 결혼 계획 아직 없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김원희는 이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사귀어온 연인인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김원희는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결혼보다 일이 더 우선이라는 것이다.
김원희는 손혁찬씨와 줄곧 결혼설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내년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식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등 구체적인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원희는 이에 대해 여성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할 나이가 돼서인지 호텔측에서 미리 섭외가 온 것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혁찬씨는 이 인터뷰에서 ‘15년 사랑’의 후일담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손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15년을 만나오면서 두 사람은 놀랍게도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을 만큼 단단한 사랑을 지속해왔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6~7년 전 그가 언론에 노출되었을 때. 당시의 마음고생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고 손씨는 털어놓았다.
김원희는 현재 MBC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대한민국1교시’ MC로 활동 중이다. 사진작가 손혁찬씨는 일본 시부야에서 사진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롯본기의 아트스튜디오에서 5년간 프로 사진작가로 일한 화려한 이력의 실력파. 올해 귀국한 후에도 줄곧 패션지 화보와 가수들의 앨범 촬영을 진행해 왔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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