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MC등과 만남··· 오락프로서 폭탄발언
핑클의 멤버 옥주현이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5명의 남자 연예인과 사귀어봤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옥주현은 17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야심만만’ 녹화에서 “그동안 남자 연예인 3명으로부터 고백을 받았고 2명에게는 내가 했다”며 화려한 과거(?)를 털어놨다. 옥주현은 이날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5명 중에는 가수도 있고 MC를 했던 사람도 있으며 키가 180㎝가 넘는 사람도 있었다”고 상대방의 구체적인 신상을 공개했다.
그녀의 깜짝 고백에 화들짝 놀란 강호동 등 남성 출연자들이 그 남자 연예인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했지만 옥주현은 더 이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고백한 2명의 남성들에게 “직접적으로 내 마음을 알린 것은 아니고 전화를 했다가 잠시 뒤 다시 걸어 ‘그냥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했다’는 은근한 방법을 썼다”고 ‘작업방법’을 설명했다.
또 옥주현은 “키스는 지금껏 몇 명과 해봤느냐”는 MC의 질문에 “5명이겠죠”라고 답하는 당당한 모습도 보여줬다.
‘야심만만’의 한 제작진은 “옥주현이 솔직한 성격이라고 익히 들었지만 이렇게 자신 있게 대답할 줄은 몰랐다”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옥주현의 돌발 고백이 담겨 있는 ‘야심만만’ 녹화분은 12월 중순께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기자 aoi@sportstoday.co.kr
/사진=이재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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