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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체력안배에 신경 쓴다.
처음부터 원샷∼ 외치며 강속구 승부를 하다가는 1이닝(1차)조차 버티기 어렵다. 모임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3차 정도까지 감안하고 매 차수 주량을 정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3차 이후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2.강타선은 피한다.
막강 술고래들의 옆이나 앞에 앉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렇다고 너무 티나게 떨어져 앉으면 약한 모습이니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술잔을 날려 건배를 유도한다. “당신과의 대결을 굳이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인상을 남긴다.
3.하위타선을 철저히 공략한다.
주량이 중간 정도라면 적어도 반 정도의 사람들에게는 “난 저 친구 취한 모습을 못 봤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히 공략한다.
4.경기의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온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소주를 먹고 소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맥주를 먹는 쪽으로 유도해 술자리를 장악한다.
5.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건배∼ 하고 술을 마시기 일보 직전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하고 잔을 내려둔다. 너무 빠르면 상대도 말을 듣기 위해 잔을 내릴 수 있고 너무 늦으면 그 술 마시고 이야기하라는 핀잔을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6.견제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오버페이스했을 때는 가장 술 못하는 친구에게 술을 준다. 돌아올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한 명의 무능력한 주자(酒者)는 살려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7.적절하게 작전타임을 부른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대부분 사람들이 취해 있다면 좌변기에 앉아 잠시 눈을 붙여도 무방하다. 취하면 시간관념이 없으니까.
8.최악의 순간에는 위협구나 고의사구를 던진다.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는 최강타자에게 정면도전을 시도한다. “아줌마! 여기 글라스 두 개만 주세요!” 그거 먹고 장렬하게 전사해도 대부분 이해해준다. 정수근에게 홈런 맞으면 창피해도 맥과이어한테 맞으면 이해해주는 꼴이다.
9.쓸데없는 경기에서 완투하지 않는다.
승리투수 요건은 완투가 아니다. 5이닝만 채우면 그만이다. 꼭 필요한 자리,중요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1차만 하고 나머지는 중간계투와 마무리에게 맡긴다. 당신이 없어도 걔네들끼리 잘 논다.
gagman.co.kr
처음부터 원샷∼ 외치며 강속구 승부를 하다가는 1이닝(1차)조차 버티기 어렵다. 모임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보통 3차 정도까지 감안하고 매 차수 주량을 정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3차 이후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다.
2.강타선은 피한다.
막강 술고래들의 옆이나 앞에 앉는 것은 자살행위다. 그렇다고 너무 티나게 떨어져 앉으면 약한 모습이니 적당한 위치를 유지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술잔을 날려 건배를 유도한다. “당신과의 대결을 굳이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는 인상을 남긴다.
3.하위타선을 철저히 공략한다.
주량이 중간 정도라면 적어도 반 정도의 사람들에게는 “난 저 친구 취한 모습을 못 봤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철저히 공략한다.
4.경기의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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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아 헛스윙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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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견제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오버페이스했을 때는 가장 술 못하는 친구에게 술을 준다. 돌아올 때까지 휴식을 취한다. 한 명의 무능력한 주자(酒者)는 살려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7.적절하게 작전타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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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최악의 순간에는 위협구나 고의사구를 던진다.
도저히 버티기 힘들 때는 최강타자에게 정면도전을 시도한다. “아줌마! 여기 글라스 두 개만 주세요!” 그거 먹고 장렬하게 전사해도 대부분 이해해준다. 정수근에게 홈런 맞으면 창피해도 맥과이어한테 맞으면 이해해주는 꼴이다.
9.쓸데없는 경기에서 완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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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논설위원짜장면, 짬뽕, 라면 이야기
박홍용 경제부 차장 심각해지는 할리웃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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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칼럼] 디아스포라 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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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들에 ‘족쇄’… 공직 진출·취업 등 피해 속출하는데,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안’ 발의조차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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