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신’ 시사회서 사연 공개
6시간 동안 땅속에 묻혀있어 봤어요?
18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해신’(극본 박상현, 연출 강일수)시사회에 참석한 최수종과 김흥수가 6시간 동안 땅속에 묻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수종은 노예로 끌려간 장보고가 탈출하지만 다시 붙잡혀 땅속에 묻히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무려 3일이나 걸렸다고 당시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 장면은 5분도 안되는 분량이다면서 첫날은 시간이 없어 취소됐고 둘째날은 모래 폭풍 때문에 못 찍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땅속에 묻어놨으면 먼저 촬영을 해야 되는데 강일수 감독이 다른 장면부터 촬영하는 바람에 힘들었다고.
강PD는 이에 대해 일단 고생을 해야 감정이 살기 때문에 일부러 그랬다면서도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최수종은 무엇보다 힘들게 하는 것은 모래였다. 사막이다 보니 한 장면 찍는데만 몇 시간은 걸린다. 또 밥 먹을 때도 그렇다. 바람한번 불면 밥이 황토색이 된다고 2개월간의 힘들었던 중국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수종은 이 드라마 출연진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참고 말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것같다며 모래바람은 물론 밤샘촬영에도 내색한번 하지 않아 놀랬다고 출연진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해신’은 24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